도의회 “김의근 제주ICC 대표 후보 경험 부족해도 ‘적격’”
도의회 “김의근 제주ICC 대표 후보 경험 부족해도 ‘적격’”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8.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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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체육위 16일 인사청문회 통해 결론
다음달 9일 주주총회‧이사회 통해 대표 선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김의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ICC) 대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 '적격' 결론을 내렸다.

김의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 후보자가 16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의 인사청문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김의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 후보자가 16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의 인사청문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는 16일 김의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 심사경과 보고서를 통해 "적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문화관광체육위는 보고서에서 김 후보자가 대학 교수로서 연구활동 및 학생지원보다는 과다한 용역수행, 다양한 단체 및 외부활동으로 교수직 본업에 충실하지 못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이스(MICE)산업 관련 대표이사로서 기업경영 경험이 부족하고, 대표이사로서 제시하고 있는 비전과 목표는 추상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이 미흡하며, 일부는 타 지역에서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괄목상대할 만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사업계획 및 추진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자의 사회활동 및 도덕성에 대해서도 적십자 회비 납부와 사회봉사가 전무하고 기부실적 등 나눔문화 확산을 비롯해 사회공헌활동 실적도 부족함도 피력했다.

“구체적 전략 미흡 사회공헌 실적 부족‧코드인사 우려” 등 지적

“그럼에도 불구 사장 공백 장기화‧컨벤션산업 발전 노력 등 인정”

특히 민선6기 인사정책 실패 평가에도 불구하고, 민선7기 첫 출자출연기관장 임명에 있어서도 선거보은 및 코드인사에 대한 우려 및 진실성 있는 답변이 이뤄지지 못한 점에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관광체육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벤션센터 사장 공백기가 5개월 이상 장기화되는 점, 김 후보자가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 전기자동차엑스포, 제주국제크루즈포럼 등을 추진하면서 전시산업 불모지 제주에 새로운 컨벤션산업 모델을 탄생하고 발전시킨 노력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가 16일 김의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가 16일 김의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이에 따라 김 후보자가 다목적MICE복합시설의 추진 등 당면한 현안사항을 해소해 나가고 컨벤션센터의 경영개선을 위한 혁신적 자구노력과 발전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열정과 의지가 확고한 점을 감안, 컨벤션센터의 흑자경영 체제 구축 및 공익성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봐 적격으로 판단된다고 결론지었다.

김 후보자는 다음 달 7일 열리는 제주ICC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되고 같은 날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에 선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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