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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제주도 “사실 아니”
위성곤 의원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제주도 “사실 아니”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8.16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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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성산읍반대주민과 합의 없고 국책사업은 공론조사 안 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국회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의 제주 제2공항 관련 공론조사 발언이 논란을 낳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로 결정' 보도에 대한 해명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지난 15일 KBS에 쟁점&토론 녹화에서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KBS 화면 갈무리]
국회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지난 15일 KBS에 쟁점&토론 녹화에서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KBS 화면 갈무리]

위성곤 의원은 앞서 지난 15일 KBS 쟁점&토론 녹화에서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대한 공론조사 진행 합의를 이야기했다.

위 의원은 이날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위원회 그 자체를 만드는 것에 대한 의견 합치를 봤느냐'는 질문에 "합의를 봤다. 정부가 하는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제주도나 제주도의회가 공식적인 기구를 통해 진행하는 절차를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16일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와 관련해 내놓은 해명 보도자료.  © 미디어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16일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와 관련해 내놓은 해명 보도자료. © 미디어제주

제주도는 그러나 16일 해명 자료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확인한 결과 공론 조사는 성산읍반대주민과 합의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와 관련해 제주도와도 협의된 사항이 없다고 일축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제주 제2공항 개발 사업은 국책사업이어서 공론조사를 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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