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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혁신·미래전략 분야 등 개방형 직위 대폭 확대
소통·혁신·미래전략 분야 등 개방형 직위 대폭 확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8.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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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8일 인사위원회에서 개방형 직위 기존 15개에서 36개로 늘려
서울본부장 공무원 임명, 미래전략국장·보건복지여성국장 개방형으로
제주도가 민선7기 첫 정기인사를 앞두고 개방형 직위를 기존 15개에서 36개로 대폭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 미디어제주
제주도가 민선7기 첫 정기인사를 앞두고 개방형 직위를 기존 15개에서 36개로 대폭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민선 7기 첫 정기인사 일정을 예고한 가운데, 개방형 직위를 기존 15개에서 36개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인사위원회를 개최, 민선 7기 도정의 공직 혁신 드라이브를 실천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를 36개로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우선 2급 이사관 자리인 농업기술원장은 기존 개방형 직위로 운영해오다 내부 승진 인사를 발탁하기로 했다.

또 국장급 3급 부이사관 자리인 서울본부장도 외부 인사가 아닌 공무원을 임명하는 대신 소통혁신정책관과 미래전략국장,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개방형 직위로 돌렸다.

과장급인 4급 서기관은 기존 공보관과 ICT융합담당관, 카지노감독과장, 보건환경연구원장, 문화예술진흥원장,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도립미술관장 등 7개 직위에 성평등정책관, 도시디자인담당관, 미래전략과장, 장애인복지과장, 물정책과장 등 5개 직위를 추가해 모두 12개 직위를 개방형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5개 자리가 개방형 직위로 운영되고 있는 팀장급 5급 사무관은 모두 20개로 개방형 직위가 대폭 늘어난다.

추가되는 5급 개방형 직위는 공약정책관리, 혁신행정, 홍보기획, 미디어홍보, 홍보콘텐츠, 성인지정책, 디자인기획, 공공디자인, 보도기획, 청년활동지원, 융합전략, 스타트업지원, 스마트시티, 융합사업추진, 창업지원 담당 등 15개다.

이영진 총무과장은 <미디어제주>와 전화 통화에서 “보건복지 분야는 사각지대 없이 촘촘하게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4차산업 혁명과 도시디자인 등 분야는 전문가 수혈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를 대폭 늘렸다”면서 “공직 사회에도 경쟁 시스템을 도입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도는 8일자로 입법예고된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조례 규칙 개정안’에 이를 반영함과 동시에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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