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지난 달 6일부터 이달 5일까지
1개월 내 1mm이하 29일‧무강수 26일
1개월 내 1mm이하 29일‧무강수 26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 최근 한 달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날이 26일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달 6일부터 이달 5일까지 1개월 동안 제주에 1mm이하 강수일이 29일로 조사됐다.
특히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은(0mm) 날이 26일로 집계됐다.
비가 조금(1mm 이상)이라도 내린 날이 사나흘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셈이다.
특히 지난 7월 한달간 강수량이 36.0mm로 평년 991.4mm의 3.63%에 불과했다.
기상청은 장마가 평년보다 일찍 종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강수량이 적고 무강수 일수가 늘며 토양수분도 감소 추세에 있어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이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적으로 가뭄 발생 시 기상가뭄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의 7월 강수량은 1961년 이후 두 번째로 적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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