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섬 건물 매입을 중단해야 하는 일곱 가지 이유"
"재밋섬 건물 매입을 중단해야 하는 일곱 가지 이유"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8.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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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열린공간연대, 재밋섬 건물 매입 중단 요청서 도지사·도의회에 전달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탐라문화광장협의회, 제주독립영화협회, (사)제주관광진흥회 , 서귀포예술섬대학 총 5개 단체는 '제주열린공간연대'를 구성, 30일 오전 11시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밋섬(옛 아카데미 극장) 건물 매입 부당성과 감사에 대한 5개 단체의 입장”을 밝혔다.<br>
8월 6일, 제주열린공간연대가 재밋섬 건물 매입을 중단해야한다는 요청서를 원희룡 도지사 및 이경용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전달했다.
사진은 7월 30일 “재밋섬(옛 아카데미 극장) 건물 매입 부당성과 감사에 대한 5개 단체의 입장” 기자회견 현장.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문화예술 및 관광 분야 5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열린공간연대가 오늘(6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경용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게 재밋섬 건물 매입을 중단해달라는 요청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재밋섬 건물 매입을 중단해야한다는 7개 이유를 요청서에 기재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 가장 중요한 이유로 제주도민의 세금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둘째, 도민들의 공청회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이며 기본적인 프로젝트를 확정한 후 그에 알맞은 방안을 수립해야하기 때문이다.

셋째, 재밋섬 건물(구, 아카데미극장) 매입보다는 수백억원 투입된 탐라문화광장의 불법 성매매 근절, 산지천 주변의 노숙자와 주취자 정리, 무근성 일대의 유흥주점 재정비 등이 우선돼야하기 때문이다.

넷째, 재밋섬 건물(구, 아카데미극장) 계약 절차에서 제주문화예술재단의 당연직 이사인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의 전결 처리는 제주도 회계규정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다섯째, 적법한 절차에 의하지 않았으므로 이 계약은 무효일 뿐만 아니라 제주문예재단 박경훈 이사장의 1원 계약금과 불이행시 20억원을 배상하는 계약은 비상식적이자 불공정한 계약이기 때문이다.

여섯째, 공연장과 공연연습장의 대형화보다는 서귀포, 성산, 표선, 애월, 한림, 대정 등 지역에 거주하는 예술인의 편의를 고려하여 공연장과 공연연습장을 제주도내 여러 곳에 만들어야 하는 게 타당하기 때문이다.

일곱째, 재밋섬 건물(구, 아카데미극장) 매입 절차는 정상적, 합리적 의견 수렴이 없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누구를 위한, 또 무엇을 위한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동시에 혈세 낭비의 전형적인 예가 되기 때문이다.

한편, 제주열린공간연대는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탐라문화광장협의회, 제주독립영화협회, (사)제주관광진흥회 , 서귀포예술섬대학 이상 5개 단체가 제주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결성한 모임이다.

이들은 지난 7월 30일 재밋섬 건물 매입 절차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제주열린공간연대는 "재단의 재밋섬 건물 매입 절차에 대한 부당성이 투명하게 조사되지 않을 경우, 청와대에 청원을 제출하겠다"면서 "제주시 원도심 재생과 활성화를 위한 큰 그림, 마스터플랜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 도민 공청회에서 여론을 수렴할 때까지 재밋섬 건물 매입은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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