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조속 추진‧JDC 지방정부로 이관해야”
“제주 제2공항 조속 추진‧JDC 지방정부로 이관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8.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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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도전 김진표 국회의원
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서 지역 현안 입장 피력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에 도전 중인 김진표 국회의원(경기 수원시무)이 3일 제주를 방문, 지역 현안에 대한 생각을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로 나선 김진표 국회의원이 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로 나선 김진표 국회의원이 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김진표 의원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유를 밝히며 4.3의 해결, 자치권 보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지방 이양 여부 등 제주 현안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우선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법 개정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제주4.3이 올해 70주년이지만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신고가 상설화되지 않아 배‧보상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너무 늦었지만 1만4000여 억울한 희생자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3특별법을 전면 개정해 피해 보상을 확대하고 수형인에 대한 명예회복도 추진하겠다"며 "4.3의 해결은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부끄러운 과거사 해결을 위한 국민적 여망"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서 최대 갈등 현안 중 하나인 제2공항 사업에 대해서는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4.3특별법 전면 개정 피해 보상 확대‧수형인 명예회복”

“제주의 재정‧환경‧개발 도민 뜻 반영해야 진정한 분권”

김 의원은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입장' 질문에 "제2공항은 제주도민과 협의를 거쳐서 해결해야 하겠지만 정부가 적극 지원해 하루 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2016년 제주국제공항 이용객이 2000만명을 넘어서고 있고 이미 2015년부터 포화상태"라며 "제주에 오려는 비행기가 제주공항 사정 때문에 계속 지연되고 있다. 환경을 최대한 보완하면서 시급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6.13 지방선거 당시 화두 중 하나였던 JDC의 제주도 이양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002년 출범한 JDC는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JDC가 제주공항 내 운영하는 내국인면세점의 수익을 지방세입으로 환수하기 위해 제주도 산하 기관으로 이양 주장이 나온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로 나선 김진표 국회의원이 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로 나선 김진표 국회의원이 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김 의원은 먼저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체제와 관련 "김대중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을 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입법을 제가 의결하면서 만들었다"고 이야기를 풀었다.

여기에 "(당시) 특별한 재원이 필요해 기획재정부가 반대하는 것을 설득해 내국인면세점을 제주특별법에 넣었다"며 "내국인면세점이 매년 1000억원 이상 순이익을 내며 제주의 여러 관광인프라가 개선됐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6.13지방선거에서 JDC의 제주도 산하 이관 목소리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일리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오는 9월 중앙정부가 가진 권한 중 이양할 것을 이양하는 로드맵이 발표된다"며 "제주 분권 발전의 로드맵 발표에 (JDC 지방 이양이) 포함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더불어 "제주의 모든 재정권과 환경권, 개발권은 종합적으로 제주도의회와 제주도지사가 도민의 뜻을 모아서 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분권의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로는 김 의원을 비롯해 이해찬 국회의원과 송영길 국회의원 등 3명이 나섰다. 차기 당대표는 오는 25일 서울서 열리는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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