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 고산 낮 최고기온 35.5℃ ‘기상관측 이래 최고’
제주 고산 낮 최고기온 35.5℃ ‘기상관측 이래 최고’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8.02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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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12시 26분 기록…이전 최고보다 0.4℃ 더 높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서부 지역에서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2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도내 폭염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제공]
2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도내 폭염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제공]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상관서 관측 기준 동부와 서부, 남부와 북부 등 산간과 추자를 제외한 육상 모든 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를 웃돌았다.

북부(제주)가 32.1℃, 남부(서귀포)가 33.5℃, 동부(성산)가 31.8℃다.

서부(고산)의 경우 이날 낮 최고기온이 35.5℃(오후 12시 26분)까지 올랐다.

이는 1988년 5월 1일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으로,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35.1℃(2017년 8월 5일)보다 0.4℃ 더 높았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 서부에는 폭염경보가, 북부와 동부 및 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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