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계층구조 도민연대 준비위, 13일 혁신안반대 주민운동 선포식
행정계층구조개편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가 확정적인 가운데 그동안 주민투표 건의보류를 촉구해온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한 투쟁에 나서기로 해 이의 논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과 4.3도민연대, 서귀포시민연대, 제주주민자치연대, 전교조 제주지부, 공무원노조 제주지역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제주경실련, 민예총 제주지회, 제주참여환경연대 등 제주도내 1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올바른 제주도행정계층구조 개편을 위한 도민연대 준비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소위 '혁신안' 반대를 위한 주민운동 선포식을 갖기로 했다.
특히 이날 주민운동 선포식에서는 주민투표가 실시될 것과 맞물려, 시장 임명제와 시.군의회 폐지를 근간으로 하는 혁신안 반대를 위한 광범위한 도민반대투쟁을 전개할 것을 대외에 천명할 것으로 알려져 도민사회의 갈등은 크게 분출될 것으로 우려된다.
더욱이 도민연대 준비위는 이날 주민운동 선포식에서 '풀뿔리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김태환 도지사에 대한 규탄도 병행하겠다고 밝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8일 행정자치부에 제주형 자치모형과 관련한 주민투표를 실시해줄 것을 건의했는데, 이에따라 주민투표는 빠르면 다음달 말께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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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것이 겨우 이정도 밖에 안되는지...
지사에게 안타깝다는 표현으로 도정의 불신을 대신하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