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학교 비정규직 대거 정규직으로 전환은 되지만…”
“학교 비정규직 대거 정규직으로 전환은 되지만…”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8.08.01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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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1일자로 돌봄전담사 등 81명 정규직 전환
​​​​​​​9월 1일자로는 용역근로자 97명도 정규직으로 전환 예고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학교 비정규직 공무원들이 대거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일자로 비정규직 근로자인 돌봄전담사 68명과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근로자인 행정실무원 13명 등 8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돌봄전담사는 주당 15시간 근로하는 계약직 근로자에서 20시간 무기계약직으로 임용됐다. 돌봄전담사는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퇴직금과 연차 등 각종 처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돌봄전담사들의 근로 시간이 늘어남으로써 돌봄교실 운영에도 도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돌봄전담사 자격이 없는 근로자 30명은 당장 정규직 전환은 어렵게 됐다. 이들은 교사자격이나 보육교사 자격증이 없기에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자에서는 빠졌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들이 2년내로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줄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아울러 용역근로자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용역근로자 186명 가운데 정년인 65세가 되지 않은 근로자 97명을 제주도교육감 명의로 직접 고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들을 고용하기 위해 지난 31일자로 특별채용 원서를 마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1일자로 돌봄전담사 등 8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여기에다 특별채용을 추진중인 용역근로자 97명을 포함하면 178명이 직접 고용 혜택을 보는 셈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와는 별도로 용역근로자 가운데 정년을 넘긴 청소원 87명과 경비원 2명 등 89명도 해고하지 않고,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풀리지 않은 게 있다. 기간제 교사와 영어전문회화강사, 스포츠강사 등이다. 이들은 여전히 계약직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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