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강정마을 상처 치유, 공동체 회복에 초점”
원희룡 “강정마을 상처 치유, 공동체 회복에 초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7.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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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 사과 요구에 “잘 검토해 책임있는 입장 취할 것” 답변
원희룡 지사가 31일 오전 자신의 집무실에서 강희봉 강정마을회 회장 등 마을 주민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원희룡 지사가 31일 오전 자신의 집무실에서 강희봉 강정마을회 회장 등 마을 주민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강정마을회가 국제관함식 개최 전제 조건으로 대통령과 제주도의 공식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원희룡 지사가 “잘 검토해 책임있는 입장을 취하겠다”고 화답했다.

원희룡 지사는 31일 오전 집무실에서 강희봉 강정마을회 회장 등 강정 주민들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제주도 입장에서는 관함식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강정마을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느냐, 모든 것을 그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임시총회에서 주민투표로 관함식을 수용하기로 한 주민들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어 그는 “절차적인 부분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것 같은데 공식적인 의미를 지닌 거니까 잘 검토해서 마을회가 추진하는 회복과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어차피 주민 중에는 찬성 의견도, 반대 의견도 있엇지만 마을회를 통해 하나의 공동체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본다. 구성이 달라질 수 있지만 마을회를 공식 창구라고 보고 마을회의 입장을 그대로 대변하고 힘을 실어드리는 방향으로 하겠다. 그렇게 해야 중심이 잡혀 나갈 것”이라고 마을회 입장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강희봉 강정마을회장도 “마을 주민들도 관함식에 대해 조건부 동의니까 좋아서 하는 부분도 아니다. 저도 마찬가지”라면서 마을 공동체 회복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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