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의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 추수지도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8일간 몰도바공화국 교원을 대상으로 파견 연수를 실시한다.

도교육청 창의컴퓨팅연구회 소속 교사(3명)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이번 파견 연수는 방문단 5명이 몰도바공화국을 방문, 현지 교원25명 대상으로 교육을 직접 진행하게 된다.

교육은 몰도바 ICT센터에서 파이썬, 스크래치 등 ICT 관련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방문에서는 양측 교류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된다.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초청연수 수료생들의 현업적용도 조사, 지원 기자재 활용도 파악 등 추수지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오는 11월에는 몰도바의 교원을 제주로 초청하여 연수를 운영한다. 2019년 1월 실시할 ‘몰도바 교원대상 화상연수’의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실무협의를 거치게 된다.

방문 단장인 도교육청 김희운 교육행정과장은 “이번 파견 연수는 도내 교사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운영된다"면서 "몰도바 현지의 교육정보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향후 학생 교류를 비롯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은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