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원희룡 지사 면담 … 성산읍 지역협의체 구성 반대 의견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관계자들이 원희룡 지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도의 관광·환경 수용능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줄 것을 요구했다.
성산읍반대대책위 등 관계자들은 25일 오후 5시30분 도청 2층에 있는 소통 회의실에서 원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제주도가 세계 환경수도를 지향하고 있으면서도 그에 걸맞는 관광·환경 수용능력에 대한 조사가 시행된 적이 없다는 점을 들어 국토교통부가 진행중인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대한 재검증과는 별개로 환경수용성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또 이들은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공약실천위원회가 오는 10월 중 제2공항과 관련한 성산읍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제주도가 발표한 제주공항 주변지역 발전 계획 용역에서 제시된 제주웰컴시티 사업을 중단해달라는 요구사항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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