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03:47 (금)
“우리 밀로 만든 빵을 시식해보세요”
“우리 밀로 만든 빵을 시식해보세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8.07.24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엄부랑, 제주도민 대상 빵 시식 행사 개최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우리 밀로 만든 빵을 시식하는 행사가 열린다.

엄부랑(대표 강홍림)은 오는 26일부터 28일 사흘간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우리 밀로 만든 빵을 선보인다.

엄부랑 대표인 강홍림씨는 식문화를 바꾸기 위해 몸소 나섰다. 하던 일을 멈추고 밀농사에 뛰어든 것.

그는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밀의 문제점을 인식, 이를 개선하려고 밀 농사를 시작했다.

밀가루는 끈기를 가지고 있다. 바로 글루텐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끈기가 가장 강력해야 빵 생산이 가능하지만 우리나라 밀은 그런 점이 뒤진다. 때문에 빵 생산은 적합하지 않았다.

더욱이 그는 수입하는 밀가루는 각종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 강홍림씨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 특성을 잘 알아야 한다. 균과 충이 좋아하는 이 단백질 성분 때문에 화학물을 첨가해야 한다. 먼거리 이동을 위해 첨가물을 넣는다”며 “빵으로 만들어져 입으로 오기까지 20여가지가 인위적으로 첨가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밀가루는 99%가 외국에서 수입되며, 이런 과정을 거쳐 우리 식탁에 오른다고 한다.

한편 제주도민 시식회는 엄부랑(제주시 구산동길 7, ☎ 064-721-2114)에서 열린다. 7월 26일은 오후 7시, 27일은 낮 12시, 28일은 오후 7시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