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정무수석 “국제관함식, 아직 결론 못내고 있다”
한병도 정무수석 “국제관함식, 아직 결론 못내고 있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7.24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오전 원희룡 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등과 잇따라 면담
국제관함식 관련 질문에 “주민들 의견 차이 조정 후에 판단할 것”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왼쪽)이 24일 오전 제주도청을 방문, 도지사 집무실에서 원희룡 지사와 면담을 갖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왼쪽)이 24일 오전 제주도청을 방문, 도지사 집무실에서 원희룡 지사와 면담을 갖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18일 청와대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이 제주를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제주를 찾았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24일 오전 원희룡 지사와 면담을 갖고 일자리 정책에 관한 얘기를 나눈 데 이어 김태석 도의회 의장과도 면담 시간을 가졌다.

한 수석은 의장실에서 짧은 시간 대화를 가진 뒤 차량으로 이동하기 직전 국제관함식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고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시민사회수석도 다녀갔는데, 주민들의 의견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조정한 다음에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주민들 의견을 많이 들어야 하는 입장”이라면서 “정부 부처의 의견이 있고 주민들 의견이 있기 때문에 시민사회수석도 현장에 와서 주민들을 충분히 찾아뵐 것을 당부했다”고 강정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결정하게 될 것임을 내비쳤다.

이미 마을총회에서 결정된 사안을 다시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하는 것 때문에 주민들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도 그는 “그건 논의해보겠다”면서 “사회수석이 보고받지 말고 직접 현장에서 주민들을 찾아 뵙고 얘기를 듣고 부처와 조율하라고 했기 때문에 직접 가서 확인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원희룡 지사와 면담 내용에 대해서도 그는 “4.3과 강정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들어가서 법무부 등 관련 부처를 만나 조정하고, 특별자치도에서도 기조실장 등 항시 채널을 만들어 소통이 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피드백이 안되는 문제를 개선하기로 하고 전체적인 현안에 대한 얘기를 나눴고 특히 일자리 대책과 관련해 상세한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관심사항 중 한 가지인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로컬푸드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데, 제주도가 다른 지역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어서 오히려 그런 것은 배우고 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태석 의장이 이날 면담 중 도의회 차원의 권한 강화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은 “기초의회는 인원이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인사권을 주더라도 여러 가지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광역의회는 인사권을 줘도 되겠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청와대 내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원 지사는 이날 한 수석 등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강정마을 사법처리자 사면 및 공동체 회복 지원 △제주특별자치도 분권모델 완성 △균특회계 제주계정 감소 대책 △제주농산물 해상운송비 국비 지원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거 확충 지원 등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