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코딩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C언어, 자바, 파이선 등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 교육은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데도 효과가 있어 우리나라 역시 소프트웨어교육(코딩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코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주도교육청이 제주과학문화협회와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제주과학문화협회 실험실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자는 제주과학축전 기간에 사전 모집된 학생 100명이다. 이들은 한 주에 1개 과정 교육을 받을 예정으로, 하루에 5시간씩 총 30시간 강의를 수료하게 된다.

프로그램의 세부내용은 아래와 같다.

▶언플러그드 활동 통해 컴퓨팅 사고력 키우기 ▶엔트리 프로그램 사용해 블록코딩 실습 ▶만들고자 하는 장치를 구동시킬 프로그램, 엔트리로 코딩 ▶피지컬보드와 각종 센서를 활용해 자동화된 창작 장치 만들기 및 시연

도교육청은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무료 코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무료 코딩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늘어나는 코딩교육 관련 사교육 수요를 흡수하고, 학생들에게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길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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