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제주시 올 상반기 지방세 3739억원 징수
제주시 올 상반기 지방세 3739억원 징수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7.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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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 감소 등 영향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억 줄어
제주시청사 전경. © 미디어제주
제주시청사 전경.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지역 부동산 거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방세 수입이 줄었다.

제주시는 지난 달까지 지방세 3739억원을 징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세입 목표 7715억원의 48.5%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3929억원과 비교하면 190억원 가량이 줄어든 것이다.

세목별로 보면 주민세와 지방소득세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4억여원과 53억여원이 늘었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취득세의 경우 올해 상반기 1524억4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62억원보다 121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역 내 미분양 주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토지 거래량 감소 등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세는 72억여원, 지방교육세도 48억여원이 지난해보다 덜 징수됐다.

제주시는 경기 침체와 미분양 등으로 대부분의 세목의 징수액이 지난해보다 줄어 올해 말까지 목표액 달성이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과세자료와 연계한 세원 관리를 강화하고 과세자료 모니터링 등을 통해 체납액 징수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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