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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열대야 속 ‘빗방울’…태풍 ‘안필’ 고온‧다습 기류 유입
제주 열대야 속 ‘빗방울’…태풍 ‘안필’ 고온‧다습 기류 유입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7.22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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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22일 오전 9시 제주도 북부 최저 28.6℃ 전국서 가장 더워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 지난 밤 사이이 열대야가 발생한 가운데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산지를 제외한 육상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으로 제10호 태풍 '암필(AMPIL)'이 북상하며 고온 다습한 기류가 유입되고 있다.

이로 인해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제주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것으로 제주 북부(제주)의 경우 지난 21일 오후 6시 1분부터 22일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8.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 동부(성산)도 28.0℃를 나타냈고 남부(서귀포)와 서부(고산)도 27.6℃를 기록했다.

22일 오전 10시 기준 제10호 태풍 '안필' 예상 진로도. [기상청 제공]
22일 오전 10시 기준 제10호 태풍 '안필' 예상 진로도. [기상청 제공]

제주에는 북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약한 소나기가 내리며 산지에 안개가 끼고 있다.

주요지점 일 강수량을 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 10분까지 북부인 제주가 0.1mm, 유수암 3.0mm, 오등 1.5mm이고 산지인 윗세오름이 8.5mm, 삼각봉 6.0mm 등이다.

기상청은 대기불안정으로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상되고 그 외 지역도 산발적인 빗방울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오후까지 제주도의 강수량은 5~30mm다.

한편 제주 동부에는 폭염경보가, 북부와 서부 및 남부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제주도 산지를 제외한 모든 육상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제주도남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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