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피겨선수 데니스 텐 사망, 동료 선수들의 잇단 애도글
피겨선수 데니스 텐 사망, 동료 선수들의 잇단 애도글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07.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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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카자흐스탄 피겨선수 데니스 텐이 사망하자 동료 선수들의 애도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20일 데니스 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니스 텐의 비극적인 소식을 들어 너무 충격적이고 아직도 사실이라는 게 믿기지 않네요. 데니스는 정말 성실하고 피겨스케이팅을 너무 사랑했던 선수였습니다. 가장 열정적이고 훌륭한 스케이터를 잃어 너무나 슬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그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최다빈도 "테니스 텐의 사망 소식을 믿을 수 없다. 카즈흐스탄에서 날 다정하게 챙겨주고 힘이 되어 주었던 그를 잊을 수 없다. 많이 그립다. 그의 마지막 말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애도했고, 남자 싱글 선수인 이준형도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편히 쉬세요"라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으로 활동했던 민긍호의 외고손자인 데니스 텐은 카자흐스탄 선수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김연아와는 2014 소치올림픽 갈라쇼에서 댄스 파트너로 등장해 한국 내에서도 유명하다. 

한편, 데니스 텐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자동차 백미러를 훔치려는 괴한 2명과 난투극을 벌이다가 칼에 찔려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현재 현지 경찰은 난투극을 벌인 범인 2명을 수배 중이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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