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사 70여 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음악을 사랑하는 도내 초ㆍ중ㆍ고등학교 선생님들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2월 출범한 이후 첫 공연을 선보이는 제주교원오케스트라의 '교육가족 음악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린다.
현재 70여 명의 교사 단원들로 구성된 제주교원오케스트라는 클래식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팝송, 가요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여러 장르의 음악으로 청중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제주교원오케스트라의 양경식 음악감독은 "음악을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고민하고, 연습하며 지내온 5개월의 시간은 결코 쉽지 않았던 여정이었다"라며 "학교생활과 음악활동을 병행하며 자신을 희생하고,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단원 여러분의 노고에 뜨거운 찬사를 보낸다"고 연주회 개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양경식 음악감독은 "제주교원오케스트라의 활동이 학교 현장에서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작은 힘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선생님들과 함께 아름다운 선율 속으로 빠져 보시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축하의 글을 통해 "아름다운 한 여름 밤, 제주교원오케스트라 교육가족 음악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음악회가 우리 청소년과 교육가족,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감동과 행복을 선물하는 의미 있고 즐거운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Ove Maria, When I fall in Love, Les Miserables 등 우리의 귀에 익숙한 음악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교원색소폰앙상블이 특별 출연해 Moonlight Magic, My way 등의 곡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