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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장 시간 '붉은 달', 27일 제주 하늘에 펼쳐진다
21세기 최장 시간 '붉은 달', 27일 제주 하늘에 펼쳐진다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7.19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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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새벽 3시 24분부터 개기월식 '블러드 문' 볼 수 있어...
이번 개기월식보다 긴 블러드문은 2123년 예상
개기월식, 블러드 문(Blood Moon)의 모습.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오는 27일 새벽에는 한 번쯤 제주 하늘을 바라보자.

27일 새벽 3시 24분부터 '블러드 문(Blood Moon)'이라고 불리는 붉은 달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보름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이번 개기월식은 약 1시간 43분 가량 진행된다. 21세기 가장 긴 시간동안 블러드 문이 펼쳐질 전망으로, 부분월식까지 계산하면 총 3시간 55분 동안에 이른다.

한편,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번 개기월식보다 긴 블러드 문은 2123년이 되어야 볼 수 있다.

이번 블러드 문은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남미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 가능하다.

그렇다면 블러드 문은 왜 생기는 걸까?

개기월식은 지구의 그림자에 달의 전부가 들어갈 때 발생한다. 이 때 지구의 대기를 통과한 빛 중 붉은 빛만 굴절되어 달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 빛이 다시 반사되어 희미한 붉은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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