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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체제 개편, 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 의제로 급부상
행정체제 개편, 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 의제로 급부상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7.17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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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17일 주간정책회의서 논의 준비 작업 착수 지시
“도민 의견수렴 통해 시행착오 없는 미래 향한 선택 이뤄져야”
원희룡 지사가 17일 오전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행정체제 개편 논의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17일 오전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행정체제 개편 논의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행정체제 개편 논의를 위한 준비 작업을 본격 시작하도록 지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17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도민들의 의견도 다양할 뿐 아니라 그에 따른 이해관계나 앞으로의 미래, 장래의 영향이 매우 심각할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도민들의 충분한 논의와 참여, 충분한 정보 공유와 전문적인 분석을 토대로 정말 후회 없고 시행착오 없는 미래를 위한 선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 지사는 “그동안의 논의 과정과 도민사회의 여러 논의,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취합해서 행정이 끌고 나갈 것이 아니라 도민들의 토론과 여론 수렴, 충분한 숙고의 과정을 거치기 위해 이번에 출범한 정책협의회 사안으로 가장 적절한 주제라 생각한다”면서 도와 도의회간 상설정책협의회 안건으로 제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또 그는 “의회와도 협의하면서 의제로 올리기 위한 준비를 하되, 우선 내용적인 준비나 행정에서 갖고 있는 부분들을 일단 다 취합해서 진행될 수 있도록 실무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할 내용을 세심하게 짚기도 했다.

그는 협의 시기에 대해서도 “이번 의회 회기가 마감되고 나면 의회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의회와 협의하기 위해 정책협의회 안건으로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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