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제주 예멘 난민신청자 24명 ‘출도·출국’…466명 체류 중
제주 예멘 난민신청자 24명 ‘출도·출국’…466명 체류 중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7.16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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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도제한 이후 ‘인도적 해제’ 7명 출도
말레이시아 등 다른 나라 출국도 17명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체류 예멘 난민신청자 중 출도제한 이후 7명이 인도적 차원에서 제한 조치가 해제돼 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법무부 산하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제주에 체류하고 있는 예멘 난민신청자는 466명으로 파악됐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 © 미디어제주
제주출입국‧외국인청. © 미디어제주

지난 4월 30일 예멘 난민신청자들에 대한 출도제한 조치 당시 제주 체류 예멘인은 490명.

올해들어 제주에 들어온 예멘인은 561명이고 이 중 549명이 난민신청을 했다. 출도제한 조치 전에 제주를 빠져나간 인원을 제외하면 출도제한 조치 당시 제주에 남인 인원은 490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지금까지 7명이 출도제한 조치가 풀려 다른 지방으로 간 것이다.

3살, 5살배기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4명)과 임산부 1명, 치료가 필요한 환자 1명 및 환자 보호자 1명 등이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이 지난 달 25일 브리핑 당시 제주체류 예멘 난민신청자 수를 486명이라고 밝힌 점을 감안할 때 가족(4명)이 그 전에, 나머지 3명이 브리핑 이후에 출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인도적 차원'에서 출도제한 조치가 해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난민 신청자 중 17명이 말레이시아 등 다른 나라로 출국했다.

출국자들은 외국인 등록이 된 상태여서 출입국관리법상 체류기간 내에는 제주에 한 해 재입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재 제주에 체류 중인 예멘 난민신청자는 466명이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출국한 이들도 정해진 기한 내에 다시 돌아올 수 있다"며 "난민심사 인원이 종전 4명에서 6명이 추가로 투입된 만큼 난민심사를 신속히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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