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 해안도로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4명, 만조시간 착각으로 바다에 고립
제주해경 및 119 구조대 출동하여 전원 구조..."건강에는 이상 없음"
제주해경 및 119 구조대 출동하여 전원 구조..."건강에는 이상 없음"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낚시객 4명이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만조 시간을 착각, 바다에 고립되는 일이 벌어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제(14일) 저녁 11시 8분경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앞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객 4명이 고립되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이에 제주해경이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 접수 후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제주해경은 육지에서 약 50m 거리의 갯바위 가장 높은 곳에서 고립중인 낚시객을 확인, 고립자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4명의 낚시객은 만조시간을 착각, 물이 차오르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해경은 이들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 야간 갯바위 낚시 시 밀물 및 썰물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는 등의 안전수칙을 당부한 후 귀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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