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에서 낚시를 하던 아버지와 아들이 높은 파도에 휩쓸렸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서귀포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너울성 파도로 인해 바다에 빠진 낚시객 김모(47)씨와 아들(18)을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 40분께 서귀포시 외돌개 인근 기차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2명이 파도로 인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서귀포파출소 경찰관과 서귀포해경구조대를 해당 지역에 급파하고 민간구조선 등과 함께 이날 오후 9시 24분께 김씨 부자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김씨는 탈진 및 저체온증을, 아들도 저체온증을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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