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동산 내 습지와 습지식물 책으로 만나보세요”
“동백동산 내 습지와 습지식물 책으로 만나보세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7.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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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1리 주민들 직접 조사·정리 ‘동백동산에서 습지와 마주하다’ 출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조천읍 선흘1리 주민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습지를 직접 조사해 정리한 ‘동백동산에서 마주하다’ 시리즈의 두 번째 ‘습지’편인 ‘동백동산에서 습지와 마주하다’가 출간됐다.

마을 주민들이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이 책은 습지 39곳과 습지식물 75종, 습지식물 이야기 등 세 단원으로 나눠 정리돼 있다.

마을 주민을 통해 정확히 확인된 동백동산 내 습지 39곳 이름의 유래와 위치, 규모는 물론 과거 사람들이 어떻게 이용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실었다.

또 그 곳에서 자라는 습지식물에 대한 정보와 비슷한 식물의 차이점을 설명해주고, 마지막 단원에서는 동백동산 내 습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이는 식물 20종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 책은 마을 주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습지를 직접 조사, 정리하면서 마을의 역사를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꼼꼼한 현장 기록이 학술적인 의미보다 동백동산 연구자들이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지역관리위원장인 김정완 조천읍장은 “이 책은 동백동산 습지보호지역 내 습지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습지 가치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중 제주대 교수도 “책에 등장하는 습지와 습지식물은 동백동산의 진면목을 있는 그대로 전달해주는 귀중한 실체”라며 “동백동산은 물론 선흘곶을 찾는 사람들에게 필수 휴대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지역관리위원회는 선흘1리 마을 주민들이 식물 전문가와 함께 동백동산습지조사단을 꾸려 2015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습지 조사를 하고 있다.

이 책은 동백동산습지센터와 조천읍사무소에서 13일부터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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