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이석문 ‘시즌 2’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
“이석문 ‘시즌 2’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7.09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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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제주도교육감 9일 취임 기자회견서 강조
“지난 4년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 이뤄” 자평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6‧13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하면서 향후 4년 동안 제주교육정을 이끌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앞으로의 운영 방향으로 ‘아이가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내놨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9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제16대 도교육감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9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제16대 도교육감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9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제16대 도교육감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을 ‘시즌 1’이라고 표현하며 “우리는 대한민국 교육의 대전환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이어 “교육부와 교육청을 바라봤던 ‘교육의 천동설’에서 아이와 교실을 바라보는 ‘교육이 지동설’로 바뀌고 있다”며 “우리가 함게 이룬 결실”이라고 평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앞으로 4년 방향에 대해 “시즌 2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이 있는 평과와 수업으로 혁신, 교직원들의 능력과 철학, 비전이 온전하게 펼쳐지고 공정하게 인정받는 학교 현장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3대 혁신으로 공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수업평가, 리더십, 행정지원을 제시했다.

“수업평가‧리더십‧행정지원 등 3대 혁신으로 공교육 강화”

제주국제청소년포럼 北 아이들 초청 추진‧난민문제 교육도

이 교육감은 “도내 30개 교등학교를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고 새로운 고입제도를 안착시키겠다”며 “유‧초‧중‧고교 무상교육을 임기 내에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기초학력 문제와 다문화 교육을 ’학습복지‘의 관점에서 풀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도민과 함께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의사결정 구조에서 비교적 소외됐던 아이들을 공론장의 주체로 참여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의 봄’을 남북 아이들과 ‘세계 시민의 봄’으로 열어가겠다”며 제주국제청소년 포럼에 북한 아이들의 초청을 추진하고 가칭 ‘남북 청소년 문화예술체육 교류 축전’의 제주 개최 방안 추진 및 난민문제 계기교육 등을 역설했다.

이 교육감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평교사의 마음으로 가장 소외되고 약한 곳부터 지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제주가 대한민국 교육 자치의 중심이 되도록 도민 여러분이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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