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끽다거(선농 김정민 좌장)는 6일(금) 오후 7시 ‘제5회 <차 한 잔 하게 마씸> 스토리텔링 토크쇼’가 제주시 삼양동 '한라마을 작은 도서관'에서 팔마 김동호 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여는 막으로 김동호 관장의 향피리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ᆢ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출연은 김동필 선생의 '제주 목기구'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했으며, 두 번째는 김진형 선생의 '소금 이야기' 천연소금인 '죽염예찬'을 설명했다.
세 번째는 제주 민주평통 양금희 사무처장의 '통일 이야기' 등이 전개되면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특별 출연으로 등장한 판토 마임의 대가 강정균 선생은 '인생의 희로애락'을 무언극 '마임'으로 연출하여 감동과 울림을 주는 시간이 됐다.
이어 참석자들의 가벼운 소감발표가 진행됐으며 ᆢ선농 김정민 좌장의 '어처구니' 시낭독이 있었다. 끝으로 퇴허자 스님의 총평과 함께 피날레 스피치로ᆢ '노고단 스토리텔링', 사대영산(백두산, 금강산, 지리산, 한라산)과 15개 명산에 관한 이야기와 ‘어중이와 떠중이’가 요령 피운다. 어처구니와 어이, 얼척 등 ᆢ우리의 전통적인 용어 풀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주 끽다거(喫茶去 마실끽, 차다, 갈거) 관계자는 “매월 첫 째와 넷 째주 토요일에 제주시 삼양동 '한라마을 작은 도서관'과 성산읍 신풍리 '퇴허자명상원'에서 각 1회씩 번갈아 가며 인문학강좌 토크쇼와 용심론 강좌를 계속 이어 진행할 예정이다.”며 “뜻있는 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