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원도심 모관지구 안에 쉼터 기능을 갖춘 친환경 주차장이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중인 제주시 원도심 모관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따라 27억8100만원(국비·도비 각 50%)의 사업비를 들여 제주성내교회 맞은편 1382㎡ 부지에 연내 준공을 목표로 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도와 도지재생지원센터는 인근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 발굴 용역을 시행한 결과 주차장 조성 사업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문화재보존자문위원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차면 54면 규모의 이 주차장은 쉼터 기능을 갖춘 친환경 주차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민들에게 단순 주차기능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도 관계자는 모관지구 내 주차장 조성으로 인근 지역 주차난 해소는 물론 관덕정 등 원도심 주변 역사문화자원을 탐방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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