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동물을 무서워하는 작가가 그린 동물의 모습은?"
"동물을 무서워하는 작가가 그린 동물의 모습은?"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7.04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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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카페 다미, <동물들의 상상 여행> 전시회 개최
김지영 작가 그림전, 제주로 마실 나온 동물나라 친구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로 동물나라 친구들이 마실을 나왔단다.

무슨 말인가 하니 제주시에 위치한 '갤러리카페 다미'에서 김지영 작가의 <동물들의 상상 여행> 그림전이 펼쳐진다는 소식이다.

제주도 행원에 비상착륙한 남극의 신사 펭귄, 우산 위에서 위태롭게 비를 맞는 북극곰, 열기구로 여행하는 판다, 꽃 속에 파묻힌 라마까지. 김지영 작가의 톡톡 튀는 상상력은 그녀만의 특유의 그림체로 표현된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작가 김지영은 제주대학교 미술학과(서양화 전공)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으며, 2017년 미술관 안 동물원(기당미술관, 제주), 그룹 ‘연’전(제주문예회관), 2018년 백인백마(말박물관, 과천), 단체전 2018 봄 그리고 봄(예술의전당, 서울)을 비롯해 6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작가는 "동물을 좋아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서워한다"고 말한다.

겁이 많은 그녀가 동물들과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그림'인 것이다.

색을 좋아하는 작가가 좋아하는 색으로, 좋아하는 동물을 주인공 삼아 펼쳐내는 상상의 결실은 7월 23일까지 ‘갤러리카페 다미’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제주 갤러리 카페 ‘다미’는 독립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공연도 펼치는 제주시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다. 카페 수익금은 백혈병소아암 환우를 위한 지원금으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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