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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석문 교육감 제11대 제주도의회 개원식 축사
[전문] 이석문 교육감 제11대 제주도의회 개원식 축사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07.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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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김태석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역사적인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방청석에 계신 의원님들의 가족분들에게도 축하와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의회 구조를 살펴보면 교육감의 자리는 가장 낮은 곳에 있습니다.

의원님들과 도민들을 우러러 보라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의원님들을 보기 위해서는 좌우를 넓게 살펴야 합니다.

도민 삶 구석구석을 넓게 살피면서, 균형 잡힌 행정을 펼치라는 뜻도 있습니다.

4년 전 처음 교육감으로 이 자리에 섰고, 4년 뒤 다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많은 소회가 듭니다. 간절함과 소중함이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시대의 정신을 깊이 새기겠습니다.

이 곳, 의사당이 전하고 있는 큰 뜻과 가르침을 기억하겠습니다.

의원님과 함께, 도민들과 함께 제주교육의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혼자 꾸는 꿈은 이루기 어렵지만, 함께 꾸는 꿈은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의원님들은 저마다 도민들의 꿈을 안고 이 자리에 계십니다. 저 역시 도민들의 꿈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 꿈은 하나의 방향성을 갖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과 도민들의 행복’입니다.

속도와 입장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소통하고 협력하면 도민들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의원님들과 함께 꿈을 꾸겠습니다.

제주교육의 꿈인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을 함께 이루어 가겠습니다.

학교 울타리를 넘어, 한 명의 아이를 잘 키우는 공동체의 힘을 함께 모아 나가겠습니다.

그 과정, 과정마다 의원님들의 진심을 모으며 충실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의원님들을 우러러 보듯이 도민들을 우러러 보며 일을 하겠습니다.

아이들과 도민들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며, 사람이 먼저인 교육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11대 의회의 개원을 축하드립니다.

도민들의 사랑 속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의정활동이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8년 7월 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 석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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