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시 40분까지 국제선 3편‧국내선 66편 운항 차질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국내 공항이 운영에 차질을 빚으며 제주국제공항 항공편도 지연 및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까지 출도착 기준 국제선 3편과 국내선 66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공항공사 제주본부 측은 여수 및 포항공항의 기상 상황과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김해공항의 비정상 운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수공항에는 초속 5.7m의 바람이 불며 태풍특보가 발효된 상태고 김해공항에도 윈드시어 및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포항공항에도 초속 6.2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7시30분 중국 양저우행 춘추항공9C8540편이 낮 12시18분에 출발하는 등 제주발 국제선 항공편 3편이 지연됐다.
국내선 도착 4편과 국내선 출발 18편도 지연운항했다.
또 국내선 도착 21편과 출발 23편이 결항됐다.
공항공사는 제주공항의 기상으로 인한 비정상 운항은 없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은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초속 1.5m의 북풍이 불고 있다.
한편 태풍 ‘쁘라삐룬’은 이날 낮 12시 서귀포 동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서 부산 남쪽 해상을 향해 북북동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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