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염원 담은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 행사
6월 초 제주대학교를 시작으로 30일 칠성로에서 마무리 예정
6월 초 제주대학교를 시작으로 30일 칠성로에서 마무리 예정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제주 청년들이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모으는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UN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국제 NGO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과 산하 청년 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의 주최로 마련됐다.
6월 초부터 제주대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전주 등 전국 35개 도시에서 진행된 행사는 30일 칠성로 문화거리에서 마무리된다.
행사를 통해 모인 손편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 IPYG는 전 세계 110개국, 851개 청년 단체와 교류하며 평화 운동을 하는 단체다. 지난해부터는 각국 청년들과 손편지를 작성하는 ‘Peace Letter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성된 손편지는 각국 대통령에게 전달된다.
제주 IPYG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 군축, 종교·민족 정체성 보장, 평화문화의 전파 등 10조 38항으로 구성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소개하고,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IPYG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년들이다. 청년들이 통일에 관심을 갖고 나선다면 한반도 평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 출발은 마음을 담은 편지 한 통이 될 수 있다. 청년들이 평화 통일에 더 관심을 갖고 주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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