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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장마전선 영향 28일까지 남부‧산지 최대 150mm 강수
제주 장마전선 영향 28일까지 남부‧산지 최대 150mm 강수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6.27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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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8일 아침~낮 시간당 20~30mm 비‧돌풍 동반하는 곳 있어”
27일 오후 4시 강수량 제주 17.3‧고산 10.3‧성산 3.2‧서귀포 2.2mm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장마전선 영향으로 제주에 내일(28일)까지 최고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2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에 비가 내렸다.

27일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든 제주시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 미디어제주
27일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든 제주시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 미디어제주

이날 오후 4시까지 강수량은 제주 17.3mm, 고산 10.3mm, 성산 3.2mm, 서귀포 2.2mm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28일까지 제주의 예상 강수량이 50~100mm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제주와 남부, 산지 등에는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8일 아침부터 낮사이에는 시간당 20~30mm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28일 오전(아침)에 제주도남부와 산지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요구했다.

장마전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위치가 달라질 수 있고 이로 인해 강수구역과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도 있다.

27일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든 제주시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 미디어제주
27일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든 제주시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 미디어제주

기상청은 바다의 경우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의 풍랑주의보가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해상에 너울성 물결이 높아 항해 및 조업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3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28일까지 남쪽해안을 중심으로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강한 바람, 낙뢰 등 기상악화 등으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취소 및 지연 등이 속출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 기준 이날 오후 4시까지 제주공항 도착 항공편 중 2편이 취소됐고 14편이 지연됐으며 출발 항공편 가운데 3편이 취소, 80편이 지연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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