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곶자왈 반딧불이를 이용한 관광사업이 육성된다.
제주시는 한경면 청수리 반딧불이마을영농조합법인과 연계, 곶자왈 반딧불이를 활용한 생태관광사업 육성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반딧불이마을영농조합법인은 공동목장들이 대부분 골프장 부지 등으로 매각되면서 곶자왈 활용방안을 모색한 결과 생태관광 사업 추진을 계획했다.
청수리 주최로 열리는 제2회 곶자왈 반딧불이 축제는 지난 16일 시작해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 중이다.
곶자왈 반딧불이 출제는 야간 곶자왈 탐방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청수리 곶자왈에서는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으며 해설사 교육을 마친 주민 30여명이 곶자왈 생태계와 마을 역사에 대한 해설 및 안내를 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하여 생태관광 육성 등 주민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한편,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마을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곶자왈 반딧불이 축제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고 입장권은 오후 2시부터 웃뜨르권역빛센터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탐방 소요시간은 코스별 30분에서 1시간 정도이며 입장료는 어른 1만원, 어린이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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