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가 공식 출범,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는 25일 오후 1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원희룡 지사와 허향진 위원장을 비롯한 490여명의 소속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향후 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이 이어질 예정이다.

위원회는 선거 과정의 갈등을 치유하고 도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소통 강화, 도민 화합, 도정 혁신’을 공약 실천 목표로 제시하고 각계각층의 도민과 사회단체, 전문가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 추천은 각계 직능별, 지역별, 산업별 대표 또는 추천 인사, 사회취약계층 지원사업 관련 인사, 핵심공약 관련 분야 대표자 또는 추천인사,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추천이 이뤄졌다.

위원회는 8개 분과위원회와 8개 특별위원회 등 모두 16개 위원회로 구성됐다.

환경위원회, 농수축산위원회, 도시교통위원회, 경제산업위원회, 미래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문화예술체육위원회, 관광위원회 등 8개 분과위원회는 각 분야별 공약 과제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특별위원회는 도민 갈등 치유와 불편 해소를 비롯해 청년, 보육, 교육 등 특정 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공약실천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각 분과 및 특위 위원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위원회간 정책 조정과 공약실천 세부 추진계획을 최종 검토하고 70여명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에서는 위원회 활동에 대한 행정‧재정 지원과 공약 세부실천계획서 작성에 관한 실무 검토작업을 맡게 된다.

이들 위원회는 원 지사의 10대 공약과 200개 세부과제 뿐만 아니라 다른 도지사 후보와 각 정당, 도의원의 공약도 적극 검토해 실천게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보다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위해 도민 공개토론회와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참여도 진행하고 현장 방문 등 현장 중심으로 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위원회 운영 기간은 60일간이며, 8월 중에 공약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해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은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 운영위원회 구성 현황. (19명)

△공약실천위원장=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 △부위원장=송상훈 제주상공회의소 부회장 △환경분과위원장=김찬수 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소장 △농수축산분과위원장=김완근 전 제주도의회 의원 △도시교통분과위원장=신석하 제주국제대 교수 △경제산업분과위원장=김희철 제주대 무역학과 교수 △미래산업분과위원장=박경린 제주대 자연과학대학 학장 △보건복지분과위원장=곽영숙 전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원장 △문화예술체육분과위원장=문성숙 제주대 명예교수 △관광분과위원장=허정옥 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 △보육특별위원장=오경생 전 서귀포의료원 원장 △교육‧청소년특별위원장=이봉만 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이사회 의장 △여성특별위원장=송현선 제주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 △청년특별위원장=김종현 (유)섬이다 대표 △도민불편해소특별위원장=김태성 전 YMCA 사무총장 △사회통합특별위원장=박상수 제주관광대 부총장 △행정혁신특별위원장=민기 제주대 사회과학대학 학장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양광순 전 서귀포시상공회 회장 △운영위원장=오인택 전 제주도 경영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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