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관광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과 기술사관육성사업 1기 졸업생 김민균 씨가 제주 최연소 나이로 기계가공기능장을 취득했다.

기능장은 해당 기능분야에서 최상급 숙련기능을 가진 전문기능인력이 취득할 수 있는 최고 단계의 자격이다.

김 씨는 이러한 자격 중 기계가공기능장을 만 24세의 나이로 취득한 것이다.

김 씨는 한림공업고등학교 기계과 재학 중 기능사 자격증 6개종목(용접기능사,특수용접기능사, 온수온돌기능사,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공조냉동기계기능사,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을 취득하였고, 메카트로닉스과 재학중에는 산업기사 자격증 3개 종목(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용접산업기사, 기계설계산업기사)을 취득했다.

김 씨는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에게 꿈과 도전의식을 심어주고, 자기 분야의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 것은 제주관광대학교의 기술사관육성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여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을 후배들에게 "학교 졸업 후 근무를 하면서도 자기계발을 통해 꾸준히 노력하면 그에 따른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제주관광대학교는 2009년부터 한림공업고등학교와 기술사관육성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기술사관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협약산업체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병역을 지낼 수 있는 산업기능요원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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