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살며 소통하는 셰어하우스(Share House) '청년초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제주청년세어하우스 청년초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입주설명회가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입주설명회에서는 청년초가의 주거환경, 입주자 지원 정보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자리에서는 셰어하우스 사례 소개도 함께 이루어진다. 청년주거공동체인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의 임소라 이사장과 주거 기반의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디웰하우스의 셰어하우스 사례를 통해 청년초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청년초가 입주자 모집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입주 신청을 받고, 7월 5일 최종 입주자가 선정되며, 7월 중순에는 최종 선정된 입주자들이 청년초가에서의 주거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청년층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일도이동(인제)과 이도일동(시청인근)에 위치하는 청년초가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JPDC)에서 주거 부담이 큰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주거비는 월 7만원에서 16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필요한 시설은 새롭게 구입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지난 5월 4일 JPDC는 지역 내 청년들이 겪는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청년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세 기관은 이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단순 청년들의 주거 애로사항 뿐만 아니라 입주자 간의 네트워킹, 동아리 지원과 입주자들에게 각 종 프로그램 및 취업 등의 관련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