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월봉묵연회(회장 태산 변재천)와 경기기호서화학회(회장 우암 윤신행)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제주-경기서화교류전’전시회를 양 단체 회원작품 89점을 내걸고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월봉묵연회 변재천 회장은 “서예는 한번 지나간 획은 다시 긋지 않는 일회성과 생체 리듬관 같은 율동성, 그리고 한 작품을 한 번에 내리 완성해야하는 순간성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네 삶을 보는 듯이 하여 정신수양과 함께 생활의 건전화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밝혔다.
행사 관계자에 의하면 “제주의 월봉묵연회와 경기도의 경기서화학회가 교류전 형식으로 추진하는 제주-경기서화교류전이다.”며 “서여기인(書如其人)이라는 말이 있다. 곧 ‘글씨가 사람이라’는 말이다. 이러한 작가의 정신이 형상화되어 고스란히 묻어난 작품들이 선보인다.”며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들은 서예, 전각 문인화 등 양 단체의 초대작가를 중심으로 한 회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90여점으로 제주도민에게는 질 높은 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겨진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6월 29일 오후 6시30분에 제주도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며 도내 주요기관장 및 원로서예가 그리고 특별히 경기도 기호서화학회 회장 우암 윤신행을 비롯한 회원 21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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