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준공 … 마을 공동체 회복 ‘첫 결실’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준공 … 마을 공동체 회복 ‘첫 결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6.2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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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축사 “마을회 중심으로 숙제 풀어나가겠다” 약속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이 21일 오전 센터 앞마당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이 21일 오전 센터 앞마당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강정마을 커뮤니티 센터가 21일 오전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강정마을 커뮤니티 센터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강정마을의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귀포시 강정동 4362번지 일원에 연면적 2289㎡ 규모로 건립된 강정마을 커뮤니티 센터는 경로당(노인회관, 공연장), 사무실, 의례회관, 임대주택 등이 갖춰졌다.

센터 내 사무실에는 마을회, 청년회, 부녀회 등 강정마을 자생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센터 1층에 있는 의례회관은 마을의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장소로 사용하게 된다. 1.5룸과 2룸 형태의 임대주택은 총 12세대로, 향후 세입자를 받아 센터 운영비로 활용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상순 서귀포시장, 임상필 도의회 의원 선거 당선자, 김성범 중문농협 조합장, 홍동표 대천동 주민자치위원장, 강희봉 강정마을회장 등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원희룡 지사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원희룡 지사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원희룡 지사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원희룡 지사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 지사는 축사를 통해 “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강정마을 주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강정마을회와 진솔하게 소통하면서 주민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주민 화합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마련해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또 그는 “마을회를 중심으로 강정마을이 안고 있는 풀어야 할 숙제들과 함께 주민들의 미래에 희망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치와 사업들, 그에 필요한 도와 서귀포시 차원의 해야 할 일을 전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다짐한 바 있다”면서 “공직 내부의 체계와 인사부터 강정마을의 계획들이 정확한 의사결정을 거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큰 원칙은 강정마을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것이고, 도정과 서귀포시는 강정마을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을 마을회와 협의를 통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마을 커뮤니티 센터는 모두 67억6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난 2017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1개월만에 완공됐다. 센터 운영은 강정마을회가 서귀포시로부터 관리를 위탁받아 운영을 맡게 된다.

한편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20개 공동체 회복사업 중 가장 먼저 결실을 맺은 사업이라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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