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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와 4·3의 아픈 기억이 만났다
오키나와와 4·3의 아픈 기억이 만났다
  • 김형훈
  • 승인 2018.06.20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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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마부니 평화프로젝트’ 교류전 참가
​​​​​​​6월 24일엔 일본 현지서 4·3 관련 심포지엄도 개최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현대미술관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고 있는 ‘마부니 평화프로젝트’에 참가, 교류전을 펼친다.

오키나와는 1945년 일본과 미국의 전쟁터가 되면서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마부니 평화프로젝트는 전후 70년인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예술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평화와 진혼’을 주제로 내걸었다.

제주현대미술관은 마부니 평화프로젝트가 제주의 4·3미술과 맥락을 같이한다는 점에서 교류전과 아울러 심포이점 교류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교류전은 6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제주작가로는 고길천 김수범 김영화 박경훈 정용성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고 있는 '마부니 평화프로젝트' 교류전에 참가하고 있는 제주 작가의 작품.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고 있는 '마부니 평화프로젝트' 교류전에 참가하고 있는 제주 작가의 작품.

심포지엄도 빠질 수 없다. 제주현대미술관과 프로젝트실행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심포지엄은 ‘제주도·오키나와 전쟁의 기억과 예술’을 주제로 6월 24일 오키나와현립박물관·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 김동만 교수가 ‘제주와 오키나와 간 평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하게 되고, 고영자 박사가 ‘제주4.3과 동아시아 현대예술’이라는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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