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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안내로 생명 살린 제주 119상황실 4명 ‘하트세이버’
신속한 안내로 생명 살린 제주 119상황실 4명 ‘하트세이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6.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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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필환 소방경 강미숙‧서창현 소방장 고동형 구급상황관리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119종합상황실 수보요원들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가 수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정확한 심폐소생술 지도로 심정지 환자 소생에 기여한 119종합상황실 수보요원에게 지난 19일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정지 혹은 호흡정지 등으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에게 직접 소생술을 시행한 시민과 구급대원 등 현장 출동대원과 소생술을 안내한 신고접수 요원에게 수여된다.

송용주 119상황팀장(왼쪽부터), 강미숙‧서창현 소방장, 임정우 119종합상황실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송용주 119상황팀장(왼쪽부터), 강미숙‧서창현 소방장, 임정우 119종합상황실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이번에 하트세이버를 수상한 119상황실 요원은 신필환 소방경, 강미숙‧서창현 소방장, 고동형 구급상황관리사 등 4명이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신필환 소방경과 고동형 구급상황관리사는 지난 2월 7일 오전 5시 28분께 제주시 노형동 모 다세대주택 거실에 쓰러진 아버지(64)를 발견, 119로 신고한 아들 한모(40)씨에게 심폐소생술 지도를 하고 신속한 구급차 출동 등 신속한 조치를 했다.

한씨는 고씨의 안내로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한씨 아버지의 호흡이 멎은 것을 확인 자동심장충격기로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한씨의 아버지는 응급처치 10여분만인 오전 5시 47분께 맥박과 호흡을 회복,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닷새 뒤인 같은 달 12일 퇴원했다.

강미숙‧서창현 소방장은 지난해 11월 14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주택 마당에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가 소생할 수 있도록 신고자에게 응급처치 안내 등 초동조치를 했다.

한편 지난해 심폐소생술 등으로 소생한 환자는 14명이고 일반인과 구급대원 등 65명이 하트세이버를 받는 등 최근 3년(2015~2017) 동안 272명이 68명의 환자를 소생시킨 공을 인정받아 하트세이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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