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실무위, 지난 19일 기획소위원회 회의 열고 심사 진행
6월 15일까지 희생자 168명, 유족 8440명 추가 신고 접수
6월 15일까지 희생자 168명, 유족 8440명 추가 신고 접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5년만에 추가 신고 접수가 진행되고 있는 제주 4.3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심사가 본격 시작됐다.
제주4.3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지난 19일 제103차 기획소위원회 회의를 개최, 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 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 1월부터 2월까지 도와 행정시 읍면동을 통해 접수된 희생자‧유족 신고 건 중 4.3실무위원회에 심사가 요청된 희생자 8명, 유족 469명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이날 기획소위원회에서 의결된 사안은 다음달 2일 열리는 제157차 4.3실무위원회 회의에서 확정한 후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하게 된다.
이승찬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달부터 매월 실무위원회를 개최, 희생자 및 유족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추가신고 접수기간은 12월까지다. 신고가 접수된 희생자‧유족에 대한 사실조사와 심사는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4.3중앙위원회 심의‧결정은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6월 15일까지 추가 신고 접수 현황을 보면 희생자 168명(도내 160명‧도외 8명), 유족 8440명(도내 8040명‧도외 400명)등 모두 8608명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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