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서귀포시스포츠클럽은 유소년 축구를 해체하였다. 지도자인건비, 전지훈련비, 대회운영비, 차량운행, 운영비 등 클럽자체수입만으로 축구 종목을 운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지도자 부재, 예산문제로 인하여 유소년 축구를 해체할 수 밖에 없었다. 어려운 여건에 희망이 찾아왔다.
2018년 4월 대한체육회에서 2013년~2015년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된 29개 스포츠클럽 중 전문선수반을 운영중이거나 신규 육성계획이 있는 클럽 대상으로 스포츠클럽 중심의 선수 육성을 통해 우수선수 발굴 및 지역 내 선수저변확대를 위한 『전문선수반 운영 스포츠클럽』선정 공모를 실시하였다. 선정조건은 동․하계 올림픽 종목(35), 아시안게임 종목(44),전국/소년체전 종목(54)으로 해야하며 해당 종목의 선수반 운영 및 수준별 강습이 가능한 시설을 확보하여야한다. 경기지도자자격증 소지자 또는 전국체전 종목 시도대표 및 전국대회 입상자 전문지도자를 선정해야하며 수준별 프로그램 운영, 교육청 및 학교(학교스포츠클럽) 연계강화 노력 등을 통한 선수저변확대해 나가야한다. 이번 선수 저변확대 지원사업은 체계적인 지도활동을 통한 우수선수 발굴 및 지역 내 선수저변확대를 위한 (지도자인건비, 운영비) 지원을 함으로써 스포츠클럽의 중심의 선수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귀포시스포츠클럽은 전문선수저변확대사업 축구․복싱․탁구 3개 종목이 공모 선정돼 1억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됐다. 서귀포시스포츠클럽은 6월부터 전문선수 육성 및 저변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수 육성을 위한 체육지도자와 수준별 지도가 필요한 시설도 확보한 상태다. 수준에 도달한 선수들은 생활체육대회부터 엘리트대회까지 출전을 목표로 다양한 대회 경험도 쌓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