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 시인, ‘자연이 주는 힘과 시 쓰기’ 재미있게 풀어 내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운영기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 지난 16일(토) 김용택 시인의 특강이 열렸다.
전북 임실 덕치마을에서 나고 자라, 지금까지도 고향에서 집필 활동을하고 있는 시인의 글쓰기 비법은 ‘자연의 소리를 잘 듣고 글로 옮기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집 앞에 있는 나무는 한 번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고, 아침 저녁으로 들리는 새 소리는 같은 울음을 하지 않는다"면서 "감성은 훈련으로 키워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소리와 모습을 잘 듣고 들여다보며 달라진 것을 발견하면서 키워지게 된다"고하였다.
김용택 시인은 자신이 처음 시를 쓰게 된 배경을 "평생 농사를 지으며 삶의 지혜를 가지고 있는 어머니가 무심코 꺼내는 말을 잘 듣고 엮었을 때 시로 발전했다"고 밝히며, 그때의 기억과 경험이 지금까지도 글을 쓰는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아이들의 가치를 찾다’라는 주제로 옴니버스 특강을 5회 계획하고 있다.
다음 특강은 7월 7일(토) 10시 개그맨이자 행복재테크 강사인 권영찬 씨가 강단에 설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www.jjsdl.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 748-8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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