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민선 7기 元 제주도정 끊임없는 소통으로 민의 받아들여야"
"민선 7기 元 제주도정 끊임없는 소통으로 민의 받아들여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6.18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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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18일 논평
“당선인들은 제주 미래위해 헌신해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지난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들에게 공약 이행과 민선 7기 제주도정에 당부사항을 전했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8일 논평을 내고 "당선인들은 민선 7기 지방자치를 이끌 주역으로서 다시 한 번 공약들을 검토하고 실행계획을 세우는 등 제주 미래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민선 6기에 이어 7기 제주도정을 이끌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향해 "다시 도정을 이끌게 된 것은 도민사회가 청정과 공존의,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어 달라는 의미가 있다. 그만큼 지난 4년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그에 따른 분명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 제2공항 사업,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 제주신항만 개발, 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 등에 대한 도민사회의 바람을 인식하고 독선이 아닌 끊임없는 소통으로 민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 사업은 제주도의 사회적, 환경적 수용성과 미래가치를 고려할 때 사실상 불가능한 사업"이라며 "투명한 재검토를 통해 지방자치의 주인인 도민이 충분히 판단하고 공론화해 직접 결정할 수 있는 민의이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게 "지난 선거기간 시민단체연대회의가 제안한 지속가능한 제주.환경중심도시를 비전으로 하는 법정계획 수립과 관광객에 대한 총량적 관리 정책 마련 등 10대 분야 30대 정책과제에 대해서도 동의한 부분은 철저히 정책화해 실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에 따라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이 구태와 실망의 정치가 아니라 개혁과 새로움의 정치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오로지 도민만 바라보고 도민만 생각하며 도민만을 위해 일하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 칭찬받는 4년의 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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