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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제주포럼 참석
오드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제주포럼 참석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6.14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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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사무총장 제주 첫 방문 … 28일 원희룡 지사와 특별대담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현직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제주포럼 참석을 위해 처음으로 제주를 찾는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다.

제주는 2002년 생물권 보전지역, 2007년 세계자연유산,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한 곳이지만 현직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제주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칠머리당영등굿과 제주해녀문화를 갖고 있는 제주로서는 이번 아줄레 사무총장의 제주 방문을 계기로 유네스코와 우호 협력관계를 다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줄레 총장은 포럼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 오전 10시50분부터 11시40분까지 제주포럼 조직위원장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한반도 평화와 제주의 미래가치, 유네스코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대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내‧외신 기자들과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프랑스 문화부 장관 출신인 아줄레 사무총장은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선언과 관련,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한 글을 통해 “한국 정상들의 역사적 선언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선언이 한반도의 지속적 평화 구축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라며, 유네스코도 관련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한반도의 평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올해 제주포럼은 아시아의 평화 재정립과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주제로 열리는 만큼 아줄레 사무총장이 제주와 유네스코, 그리고 평화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제주포럼에는 전 세계 전‧현직 고위 인사들 외에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다수의 현직 국회의원들이 참석,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제주도가 주관하는 세션은 총 12개로 평화, 예술, 4.3, 관광·투자유치, 지방분권 등 주제로 운영되며, 마지막 행사로 열리는 평화 콘서트에는 강산에(남북평화협력 기념 평화공연), 오연준(남북정상회담 만찬 공연), 제라진 어린이합창단,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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