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민에 의지하고 도민만 바라보며 가겠다”
원희룡 “도민에 의지하고 도민만 바라보며 가겠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6.1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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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10시30분 기준 득표율 53.13% 당선 확실시
당선 소감문 통해 “새로운 제주도를 만들어가겠다” 피력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6‧13 지방선거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13일 오후 당선 소감문을 발표했다.

원희룡 후보는 오후 10시 30분 기준 개표율 57.29% 상황에서 무효와 기권을 제외한 유효투표수 19만7234표 중 53.13%인 10만4801표를 얻어 2위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7만6898표)를 2만7903표 차이로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6.13 지방선거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13일 오후 본인의 당선이 확실 시 되자 당선 소감문을 발표하고 꽃 목걸이를 목에 건 채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6.13 지방선거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13일 오후 본인의 당선이 확실 시 되자 당선 소감문을 발표하고 꽃 목걸이를 목에 건 채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원 후보는 이날 당선 소감문을 통해 "더 잘 하라는 채찍질이라는 점 잘 알고 있고 더 겸손하게, 더 도민 속으로 들어가 귀를 기울이라는 말씀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제 삶과 지난 정치의 과정을 뼈저리게 되돌아봤고 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권력을 만드는 것도, 권력을 바꾸는 것도 도민이고 권력을 통해 제주도의 위대한 업적을 만드는 것도 도민들 밖에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부연했다.

특히 "저는 권력에 의지하는 게 아니라 도민만 의지하고 도민만 바라보며 가겠다"며 더 청렴한 모습으로 더 정직한 모습으로 진심을 다 하겠다"고 피력했다.

원 후보는 또 "도민들이 선거기간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저를 끝까지 이끌어주고 아낌없는 비판과 격려로 이 자리에 서게 해줬다"며 "도민들의 지지와 그 힘으로, 도민들의 삶의 밥상을 차리는 일, 일자리와 복지에서 제주의 특별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당과 진영의 울타리를 넘어 제주의 인재를 포용해 제주의 드림팀을 만들어 도정을 운영하겠다"며 "도민들의 부름과 명령이 있기 전까지는 중앙정치를 바라보지 않고 도민과 함게 도정에 전념해 새로운 제주도를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

원 후보는 당선 소감문 발표에 앞서 선거사무소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우리가 8도를 보고, 백두까지 보고가야 할게 아니냐"며 "제주는 섬이지만 작은 가슴이 아니다. 대륙보다 더 넓은 마음으로 서로 싸우는 대한민국 정치를 크게 품어서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보여주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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