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재선 성공 … 사실상 당선 확정
원희룡, 제주도지사 재선 성공 … 사실상 당선 확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6.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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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현재 절반 가량 개표한 상황에서 53.19% 득표율 기록중
2위 문대림 39.04%, 3위 고은영, 4위 김방훈, 5위 장성철 순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성공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빗 속에서 진행된 구좌읍 유세 장면. /사진=원희룡 후보 선거사무소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성공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빗 속에서 진행된 구좌읍 유세 장면. /사진=원희룡 후보 선거사무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원희룡 후보는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서 범 10시 현재 절반 정도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53.19% 득표율을 기록, 39.04%인 문대림 후보에 14.15%포인트 차로 앞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4년 전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 59.97%의 득표율로 당선됐던 원 후보는 자신의 정치 경력 중 처음으로 무소속으로 나선 이번 선거에서 정당 지지도 50%를 웃도는 여당 후보를 따돌리고 도청 재입성에 성공했다.

특히 전국 17곳의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중 민주당이 14곳을 휩쓰는 초강세 분위기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더구나 보수 진영의 텃밭인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 광역단체장 선거를 민주당이 차지하면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참패한 선거에서 원 후보가 유일하게 무소속 후보로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국내 정치권의 관심이 그의 거취에 쏠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8년만에 다시 무소속으로 나선 후보가 당선되면서 전통적인 무소속 강세 지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 됐다.

지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우근민 후보가 41.4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고,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때도 무소속으로 나선 김태환 후보가 42.73%의 득표율로 당선된 바 있다.

한편 10시 현재 3위는 녹색당 고은영 후보(3.39%), 4위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2.98%), 5위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1.15%) 등 순을 보이고 있다.

원희룡 후보가 지난 12일 제주시청 인근 마지막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원희룡 후보 선거사무소
원희룡 후보가 지난 12일 제주시청 인근 마지막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원희룡 후보 선거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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