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앞으로 ‘제주의 4년’을 책임질 사람을 결정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3 지방선거) 투표가 13일 오전 6시부터 도내 2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투표를 위해 투표관리관, 투표사무원, 경찰, 투표안내, 참관인 등 총 4600여명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확정 선거인 수는 제주시 38만3917명, 서귀포시 14만8598명 등 총 53만2515명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제주지역 투표율은 7.0%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 수치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선거인 수 53만2515명 중 3만709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제주시가 38만3917명 중 2만4952명(6.5%), 서귀포시가 14만8598명 중 1만2141명(8.2%)이 참정권을 행사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제주지역 투표율은 17개 광역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강원도(6.5%)보다 0.5%p 높고, 전국평균 4.6%와 비교하면 2.4%p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회마다 하락하고 있는 제주 지역의 지방선거 투표율이 올해는 얼마나 기록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제주의 지방선거 투표율은 제1회 80.5%, 제2회 73.7%, 제3회 68.9%, 제4회 67.3%, 제5회 65.1%, 제6회 62.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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