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무용예술원 ‘예닮’(대표 고춘식)은 10일 오후 6시 30분 ‘예닮 선인들의 지혜’라는 주제로 창단공연을 제주시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만석이 된 가운데 김평석, 이원경씨 사회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은혜의 춤(은광연세)’, ‘쑥대머리(국악가요)’, ‘살풀이’, ‘부채춤’, ‘장고춤’, ‘이어도의 숨비소리(제주해녀춤)’, ‘배띄워라(국악가요)’, ‘탐라의 향기(꽃 비바리춤, 제주 물허벅춤)’ 등의 공연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은 고춘식(안무 및 연출), 한인희(조안무). 정명숙(기획), 박영신(진행), 극단가람(무대기술지원), 김정희(무대감독), 홍동기, 손다혜(음악), 이원경(소리), 정희직물, 진영진, 미스터리, 금성한복, 빙그레의상실(의상), 이영아(헤어메이크업) 양륜봉, 박건후(사진),김평석 이원경(사회) 등의 동원되어 혼연일체가 된 공연이 성공적으로 성료됐다.
이번 출연진은 박문옥, 김진희, 송덕실, 정명숙, 신정숙, 권차숙, 고영애, 정옥남, 이영숙, 김영미, 한인희, 고미자, 박영신, 오선자, 한명정, 정금미, 고지은, 김수연, 박소연, 고다연, 김슬이, 홍세은, 양나연, 양수빈, 김지윤, 조 성, 권라임, 부희빈, 권하임, 이 돈 등이 멋찐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예닮 관계자는 "제주무용예술원 ‘예닮’은 1998년 '눌 무용단'으로 창단되어 2001년 미국인권위원회 초청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며 "현재 제주무용예술원 예닮으로 명칭을 달리해 무용예술인, 생활예술인 30여명으로 구성된 민간단체로서 제주의 전통예술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제주선인들의 지혜로 내려온 전통예술 보존 및 지역문화예술의 육성을 위한 작품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